[지식정보] 면세점, 신흥 강자로 부상하다
● 이번호는 신유통으로 떠오르는 면세점시장에서 대해서 리테일 2010년 5월호에서 정리하였습니다.
● 면세점 시장 규모 -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2009년 전국 면세점 매출은 30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원화로 환산하면 연매출 3조 8,700억 원.) - 현재 국내에는 모두 17개 면세점이 운영되고 있는데 공항면세점이 7개, 시내면세점이 10개이다.
○ 공항면세점의 장단점 - 출국심사를 마친 후 항공기에 탑승전까지 이용가능. - 대금 결제 즉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 - 해외 여행 전 최후의 쇼핑 장소이기 때문 시간에 제약을 받을 수 있음. ○ 시내면세점의 장단점 - 매장에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다양한 상품을 비교, 구매 할 수있음. - 결제시에는 출국자 정보를 입력한 후 공항 면세품 인도장에서도 수령가능.
● 업체별 매출 추이 - 지난해 1,2위 면세점 사업자인 호텔롯데가 2009년 기준 43%, 호텔신라가 25.5%로 매출을 합하면 약 2조 6천억 원으로 전체의 68.5%를 차지하고 있다. 표1. 주요 면세점 매출 추이
자료 : 금융감독원 (단위 : 억 원) - 주요 6개업체 전년비 매출액은 ‘08년 37% ’09년 27% 크게 증가. 표2. 국내 면세점 시장 점유율(2009년)
자료 : 업계 추정 (단위 : %) - 호텔롯데의 경우 면세점 사업부 6개(소공점, 신라점, 제주점, 인천공항점, 제주공항점)가 있고 부산롯데 호텔에는 2개(부산점, 김해공항점)가 운영되고 있다. 2008년 매출액이 1조 원을 넘겼으며 국내 면세점 업계 1위, 세계에서는 6위에 올랐다. 2004년 ‘한류 스타 마케팅’을 시작한 이후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한류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 호텔신라는 2007년 인천공항 면세점을 인수하면서 면세점업계의 강자로 부상하였다. 지난해 9,8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 면세점 업계 2위를 차지하였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공항매출의 35%를 차자하는 제1권역(여객터미널 중앙 및 서편, 신규 탑승동)을 맡게 되면서 입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또한 지난 2000년 10월에 오픈한 인터넷면세점도 최근 3년간 급성장하고 있는데 올해 온라인 사업에서만 500억 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워커힐의 경우도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약 7%이상 증가하여 호텔롯데와 호텔신라에 이어 업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 향후전망 - 국제화가 지속되고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면세점 매출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중국의 경제발전으로 중국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는데 금융위기가 주춤했던 내국인의 해외여행자 수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면세점에 긍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 취급품목의 다양화 및 고급화를 통해 자체경쟁력을 강화시키면 면세점의 매출은 더욱이 증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