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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 지방 유통업계 재편

지방 유통업계 재편 이번 호(http://www.delco.co.kr)에서는 국내 유통 3사의 진출로 지방 유통업계가 재편되고 있는데 그 실태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 지방상권 변화 원인

- 주로 서울에서 기반을 다진 국내 유통3사(롯데, 신세계, 현대)는 1990년대 IMF 이후 지방상권으로 본격적으로 눈길을 돌리기 시작하였다. 이 과정에서 해당지역에서 영업실적이 호조세를 보여 유망하였던 지방 중소백화점이 대부분 몰락하였다.<표1 참조> 표1. 몰락한 지방백화점 현황

- 지방백화점이 몰락한 이유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유통공룡으로 불리는 유통3사가 현대화된 경영능력과 시설규모에서 절대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방백화점이 유통업계의 트렌드를 감지하지 못하고, 그동안 많은 수익이 창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재투자에 소홀히 하는 등 대비하지 못한 측면도 크다고 본다.

● 지속되는 지방상권 재편 가속화

- 서울을 제외한 전국의 광역시(인천, 부산, 대구, 광주, 울산, 대전) 중에서 인천, 부산, 광주, 울산은 유통3사의 진출로 이미 유통업계 재편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본다. 이에 따라 대형 3사와 경쟁해야 하는 토착 형 중규모의 유통업체는 설 자리를 잃어버리고, 대형 3사를 중심으로 하는 대형점과 영세 중소상인들 중심으로 상권이 재편되면서 상권이 양극화되고 있다.

- 그리고 남은 지역 중 대구지역이 향후 몇 년간 유통업계 최대의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는데 대구지역 유통업계도 시간이 갈수록 양극화 추세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 지역 유통업계 현황

표2. 광역시 인구대비 대형할인마트 현황

출처 : diginews, 2010.7.30 ● 향후 전망

- 유통 3사의 지방 출점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광역시 중 대구에 이어 대전과 경기북부가 큰 격전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또한 천안, 전주와 같은 중소도시도 여건만 되면 언제든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방상권 재편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중소도시 중 청주에 롯데영플라자가 영업 중이고, 현대는 2012년 개점할 예정으로 진출하면서, 기존의 청주백화점과 흥업백화점이 몰락한 점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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